국제 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은 23∼26일 3박4일간 담양군 수북면 전남자연환경연수원에서 ‘제11회 성암 청소년 국제캠프’를 연다.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중학생 250명과 원어민 교사들이 참가해 공동생활을 하며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박종철 박사의 ‘국제사회의 이해’ 강연을 비롯해 환영포스터 만들기, 각국 요리 만들기, 병풍산 숲속탐방,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각국 문화소개(CCAP),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가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병풍산 별빛축제’와 환경을 주제로 한 영어 스피치 대회도 마련된다.

이강열 이사장은 “여러 국가 출신의 원어민 교사과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국제적인 마인드를 키우고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청소년교육재단은 1981년 개원 후 33년 동안 국내외 130여만 명이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일본·중국·프랑스·몽골 등 6900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