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2년 연속 100억원대의 농·산어촌개발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일반 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서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6건에 95억7000만원(국비 66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사업에서 해제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 등 3건 96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 확정된 사업은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54억9000만원) ▲현경면 홀통 해양스포츠 체험마을조성(20억원) ▲일로읍 용산 백련지 갓 소득화(4억8000만원) ▲해제면 매화골 마을단위 종합정비(10억원) ▲해제면 창산 황금 박쥐 마을조성(5억원) ▲시·군 역량강화사업(1억원) 등 6건이다. 군은 사업별로 1∼4년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계획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전국 자치단체와 경쟁하여 확정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이다. 사업은 크게 농촌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만들기, 시·군 역량강화사업으로 나뉘며, 매년 1월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4월까지 신규 사업성 평가를 통해 9월 중 예산이 확정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추진이 중요하다”며 “2016년도 공모 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해 농촌 마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