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이 암소 개량을 통해 축산 경쟁력을 높인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과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원장 고종렬)은 지난 24일 무안군 무안읍 축협 녹색한우타운 3층 세미나실에서 우량 한우암소 집단 조성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무안군과 신안군, 목포시 관내 150여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도 진행됐다.

우량암소 집단 조성사업의 목적은 우량암소에 대한 도태와 선정기준과 적정 종모우 정액 선정기준을 마련해 한우산업의 핵심인 암소개량에 대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한우농가에 안정된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있다.

나상옥 조합장은 “현재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며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사료 특별할인 판매를 비롯해 고능력 정액 지원사업, 일로 가축시장 우수축 장려금 지원 등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또한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복리증진을 위해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