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인문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인문학 축제를 연다.

목포대학교 인문대(학장 김재준)는 3일부터 7일까지를 ‘2014년 목포대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인문학, 함께 걷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문주간 행사는 첫날인 3일 오후 3시에 인문주간 선포식을 갖고 김광규 시인(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을 초청해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는 주제강연을 연다.

4일에는 ‘통섭의 인문학, 인문학의 통섭’이라는 주제로 교수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도서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섬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5일에는 독일언어문화학과 주최로 ‘독서토론대회’를 비롯해 고고학과와 문화인류학과의 학술발표회, 목포대 국어문화원의 ‘우리말 겨루기’, 중어중문인의 날과 문화인류학과 졸업생 강연회도 이어진다. 6일에는 고고선사체험이 인문대학 고고학과 실습장에서 열리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의 특강과 ‘한자 골든벨’이 각각 진행된다. 또한 목포대 박물관 특별전과 무한퀴즈, ‘인문학 대동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SBS 조욱희 PD를 초청해 ‘다큐멘터리, 읽기와 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