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별축제가 담양에서 열린다.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는 15∼16일 이틀간 담양군 수북면 국제 환경천문대과학관(관장 박종철)에서 ‘2014년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전국 지부의 회원들과 천문동호회, 대학 천문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은 박종철 관장의 ‘환경과 천문학’특강을 시작으로 천문 지도사(3급)검정시험, 자작 망원경 전시, 밤하늘 관측, 천체 사진전, 천연 염색체험, 천문인 축제의 밤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은 국제 청소년교육재단의 민속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죽녹원, 소쇄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는 1972년 한국아마추어천문가회로 출범해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천문인 모임으로, 지금까지 1500명의 천문지도사를 배출하고 교사연수, 국제교류, 교재편찬 등의 천문 관련 교육과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