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이 인구고령화에 맞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함평경찰서(서장 박희순)는 담당마을을 찾아가 농촌형 범죄 예방활동과 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치안정보 홍보활동을 하는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들이 많은 농촌지역인 관내 특성과 112신고 처리위주 근무형태로 인해 주민 접촉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함평경찰은 ‘문안순찰’을 통해 농촌형 범죄인 노인대상 방문사기와 전화 금융사기, 농·축산물 절도, 오토바이·농기계 교통사고 등의 예방방법을 알려주고,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희순 서장은 “담당경찰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문안순찰’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효과적인 민·관 협력 방범체제를 구축했다”며 “지역주민과 경찰의 거리감은 줄고, 신뢰감은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