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무안공항을 활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귀추가 주목된다.

목포시는 20일 상그리아비치 호텔에서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상품 개발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목포시는 중화·동남아권 관광객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행정적 지원과 함께 중국상품 개발을 위한 숙박과 식당·시설, 관광자원 현장답사 및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관광 상품은 중국 전세기를 이용해 무안공항으로 입국해 광주→목포 1박→제주 2박→서울 2박 후 무안공항에서 출국하는 5박6일 코스다.

업무협약에 이어 시는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1박2일 동안 목포지역 주요 관광지인 ‘춤추는 바다분수’와 갓바위, 유달산 등을 둘러보고 숙박시설과 식당, 쇼핑시설, 유람선, 씨월드고속훼리 제주 크루즈 선박 등을 견학하는 팸 투어도 실시한다.

김찬익 관광경제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형식적인 상품이 아닌 체류형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팸 투어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