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주항로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안전솔루션 대상을 받았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18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후원의 ‘휴 마린 포럼’에서 25개 스마트 안전솔루션 출품작 가운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월드고속훼리가 선보인 안전 솔루션은 국내 연안 여객선사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 선박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선박소개나 객실구조 등 선박의 전반적인 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정보 시스템이다. 안전장비 착용방법을 비롯해 비상상황 발생시 대피요령 등 안전 매뉴얼 전체에 대한 개요 파악과 기존의 텍스트 중심에서 간략화된 이미지화로 신속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객에게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접근함으로써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난 이용자 중심의 신개념 해양 안전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월호’ 사고이후 불거진 선박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연안 여객선사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은 외항 선사에서나 시도한 것으로 내항 선사에선 전례가 없다.

이혁영 대표는 “현재 목포∼제주간 ‘씨스타크루즈호’에만 설치된 안전 솔루션을 내년에 ‘로얄스타호’와 ‘핑크돌핀호’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씨월드고속훼리는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씨스타크루즈호’를 이용하는 수험생에게 일반실은 3만원에서 1만5800원으로 50% 할인한다. 19만원짜리 4인 가족실은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로얄스타호’도 3만8000원의 일반석을 1만9800원으로 깎아준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착시체험 테마파크 제주점 ‘박물관은 살아있다’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문의(061-243-1927)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