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광 중심도시’를 표방한 목포시가 체류형 관광객 증가를 위해 내년부터 ‘야경 시티투어’를 한다.

목포시는 30일 “관광명소와 문화유산을 코스로 하는 주간 투어에 이어 야간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낭만의 야간 투어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경 시티투어는 관광 성수기인 7∼8월에는 주 5회(화, 수, 목, 금 토)운영하고 동절기와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주 2회(금, 토) 운영된다.

이에 따른 예산은 2000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야경 시티투어 운영 노선은 평화광장을 출발해 영산강 하구둑→대불 산단→목포대교→노적봉→루미나리에 거리→갓바위 해상 보행교→음악분수 관람하는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탑승요금은 어른 5000원, 군인·경로학생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최선희 관광과장은 운영업체 선정과 관련 “주간 시티투어 위탁운영사와 협약을 변경해 주·야간을 병행해 운영하는 안과 위탁업체와 별개로 야간 시티투어 운영사 공모를 거쳐 신규로 선정하는 안 등을 검토해 내년 1월 최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