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내년 6월까지 진도 관매도의 여객선 접안시설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보수·보강 공사는 도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자의 승·하선 안전 확보와 여객선의 원활한 이·접안을 위해 시행된다.

목포항만청은 해양수산부의 ‘2014년도 연안여객선 기항지 접안시설 개선사업’에 따라 선정된 진도 관매도의 노후된 접안시설을 보강하고자 국비 8억원을 투입, 지난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선양장 신설 및 보수·보강공사(35m), 호안 보수·보강공사(60m)를 201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목포항만청은 지난해 진도 쉬미항과 신안 옥도항의 접안시설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목포항만청 유중원 항만공사과장은 “진도 관매도의 수려한 관광자원에 의한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노후된 여객선 접안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익 증진과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