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해경에서 관리했던 해양배출 업무를 넘겨받아 관내 해양폐기물 위탁업체의 해양배출 허용·신청량을 집계 산정한 결과 올해 육상폐기물 위탁 배출량은 1635㎥로 전년(2915㎥)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정부조직 개편으로 기존 해양경찰청(현 국민안전처)에서 수행해오던 해양배출 업무가 해양수산부로 이관됐다.

목포 항만청 김영대 해양환경과장은 “육상폐기물의 해양 배출은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특례 규정에 따라 재활용, 소각, 육상매립 등의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곤란해 해양배출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폐기물에 대해 심사해 한시적으로 해양배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배출 허용되며 2016년부터는 전면 금지된다”며 “내년은 폐기물 해양배출이 허용되는 마지막 해인 만큼 현장점검과 DMS(폐기물 해양배출 정보관리시스템)를 활용해 업체별 허용량 내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