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직업을 찾는 청년들에게
2014년 12월 10일(수) 00:00 가가
임 명 재
약사
약사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여러 가지 먹거리를 찾아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핥기, 초원의 풀을 뜯어먹는 임팔라, 강물의 바닥에서 자라는 수초를 주식으로 하는 하마, 높은 나무의 잎사귀를 좋아하는 기린, 빠른 발로 동물을 쫓는 치이타, 그리고 동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 등이 평화롭게 또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오늘 칼럼의 서두에 난데없이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언급하는 것은 동물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다.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마치 정글을 헤쳐 가는 것 같아 보여서다.
청년들에게 만약 당신이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 동물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 동물을 선택할 것인가? 라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사자를 선택할 것 같다. 아마도 그게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일 것 같아 보여서 일 것이다.
오늘날 대학의 도서관에서 그리고 고시원에서 무언가의 자격증을 위해 준비하고 우리들 젊은이들은 안정되고 편안하고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어떤 직업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간에 그 안에서 해답을 찾는 사람만이 성취도가 높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자는 다른 사자 무리와 경쟁하게 된다. 만약 사자 무리, 특히 우두머리 숫사자의 패배는 곧 죽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영역이 넓을수록 그리고 초식동물들이 많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하고, 표범이나 하이에나 등과 싸워서 제압을 해야 하고 심지어 그들이게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주로 암사자들이 사냥을 해서 무리가 먹고 살게 되는데, 물소나 얼룩말과 같은 큰 덩치의 동물을 잡게 되면 무리 전체가 포식을 하고 2주 정도 사냥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지만, 이렇게 큰 동물들은 사냥하기도 쉽지 않고 사냥 도중 부상을 당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사냥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냥이 손쉬운 작은 새끼들이나 허약하고 병든 동물들을 목표로 해서 사냥하고 대신에 이런 사냥감들은 무리 전체를 배불리 먹일 수도 없다. 그래서 사자들은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 굶으면서 사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에 취직하기를 원하고, 공무원이 되어서 정년을 보장받고 싶어 하고, 의사나 약사, 변호사나 변리사와 같이 수입이 많을 것 같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고시원에서 삶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선호하는 직업들도 마치 사자의 그것과 같아서, 그 삶 자체에 명암이 있다.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은 진입장벽은 높아서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좁은 국토에 한정된 인구 그리고 낮아진 출생률에 따라 점점 포화도가 높아가고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로 변호사 수가 2만명이 넘어서 인구 1000 명당 한명 꼴이어서 변호사로 개업을 해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고 의사는 매년 3000명이 넘고 약사 또한 매년 1700명씩 쏟아져 나온다. 천신만고 끝에 어떠한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하더라도 같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끼리 더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생존해야하는 것이기에, 자격증을 획득하기까지 투자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따진다면, 과거처럼 소위 잘나가는 직업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저마다의 생존능력을 통해 살아가듯이, 우리들도 다양한 직업으로 다양한 생존방식을 통하여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어떠한 직업을 갖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직업안에서 나만의 영역을 가질 수 있는지, 내가 그 직업을 선택해서 어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나는 어떠한 방법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해답을 찾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방법은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직업을 선택할 때 저절로 찾게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고, 어떤 직업이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창의적으로 생활하게 되면 그 사람은 소위 잘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 보다 하고 싶은 직업을 찾는 것, 보여주기 위한 직업보다 자기만족이 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청년들에게 만약 당신이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 동물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 동물을 선택할 것인가? 라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사자를 선택할 것 같다. 아마도 그게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일 것 같아 보여서 일 것이다.
오늘날 대학의 도서관에서 그리고 고시원에서 무언가의 자격증을 위해 준비하고 우리들 젊은이들은 안정되고 편안하고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어떤 직업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간에 그 안에서 해답을 찾는 사람만이 성취도가 높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저마다의 생존능력을 통해 살아가듯이, 우리들도 다양한 직업으로 다양한 생존방식을 통하여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어떠한 직업을 갖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직업안에서 나만의 영역을 가질 수 있는지, 내가 그 직업을 선택해서 어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나는 어떠한 방법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해답을 찾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방법은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직업을 선택할 때 저절로 찾게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고, 어떤 직업이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창의적으로 생활하게 되면 그 사람은 소위 잘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 보다 하고 싶은 직업을 찾는 것, 보여주기 위한 직업보다 자기만족이 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