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올해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함평군은 “올해 정부와 전남도, 각급 기관에서 추진한 각종 평가에서 24개 부문을 수상해 6억750만원을 시상했고, 각종 공모사업도 41개 사업 520억4200만원의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 최우수기관을 비롯해 행복마을 콘테스트 시·군 분야 2등, 전남도 투자유치대상평가 우수상, 부패방지 시책평가 장려상, 도로정비평가 장려상, 우수농업기술센터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과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은상,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제품,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육성기관평가 우수육성기관 등 친환경 농업군(郡)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군은 ▲해상재난 대피시설 설치 133억원 ▲손불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87억원 ▲학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60억원 ▲학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53억원 ▲반곡지구 마을하수도 정비 37억원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무안천 생태하천 복원과 소규모 수도시설 및 저소득층 옥내 급수관 개량에 나선다.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 15억원과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을 비롯해 주요 곡물 기반조성, 전통식품 산업화 등에 23억15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46억8300만원의 사업비로 마을도서관 조성, 생활체육시설 설치 및 보강, 각종 대회 유치에 본격 나선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