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유치 원년 … 세라믹·대양산단 활성화 올인”
2015년 01월 05일(월) 00:00 가가
[2015 새설계] 박 홍 률 목포시장
박홍률 목포시장은 “2015년을 기업유치, 투자유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목포시가 ‘투자유치’와 ‘기업유치’를 을미년의 화두로 삼은 것은 향후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는 강한 의지의 발로로 해석된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1만1000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해 온 박 시장의 공약과도 맞물린다.
박 시장은 “올 한 해는 대양산단 분양과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 해 분양률 50%를 목표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양산단 조기분양 태스크포스트(TF)팀을 구성해 국내외 실물경제에 밝고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는 분양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할 컨트롤 타워인 ‘산업단지 정책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리스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 한해 시정 목표를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조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균형 있는 지역발전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정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관광상품 개발과 숙박 인프라 확충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온 박 시장은 최근 여수와 통영을 직접 방문하는 등 임기내 해상 케이블카 설치와 유스호 스텔 건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유달산과 고하도의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바다를 횡단하는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경쟁력있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10년 민간투자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어 상반기 중에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재추진하겠다”고 못 박았다.
앞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비롯해 토론회와 시의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해법도 내놨다.
또 “유스호스텔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관광 인프라”라며 “상반기중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원도심 지역에 건설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도심 재생사업과 관련, 박 시장은 “목원동 일원의 환경개선을 기반으로 외지 관광객 유인을 위한 각종 도심관광 활성화형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차범석·김우진 등 문학인의 생가와 함께 유달 예술타운, 목포 문화재단, 남교 소극장 등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원도심에 산재한 공가(빈집)를 활용해 예술가의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톡 톡(Talk Talk) 튀는 소통 투어’로 관심을 끌어 온 박 시장은 올해도 시민 행복 발로 찾기를 통해 ‘감동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소통의 날’과 ‘시민과의 소통의 날’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도 올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2015년 예산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만 2488억원을 배분했다. 이는 일반회계의 47% 선에 달할 만큼 비중이 크다.
박 시장은 “재정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인회관, 노인복지회관, 보훈회관 등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라며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문화 시책들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목포진을 역사공원으로 운영하고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와 동별 1개소 ‘작은 도서관’ 조성, 원도심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서남권 최대·최신식 종합 장사(葬事)시설 건립사업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역점을 둬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한편 서민시장을 표방한 박 시장은 “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서민지원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임영춘기자 lyc@
* 역점사업
▲대양 일반산업단지 조성(2008∼2016년)
▲수산식품 지원센터 본격 운영
▲서남권 친환경 수산 종합지원단지 조성(2014∼2016년)
▲고하도 유원지 개발(해상 케이블카 설치 추진)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2015∼2018년)
▲목원동 일원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 실시(2014∼2017년)
▲옥암 대학부지 개발계획 용도변경 추진(2015∼2016년)
▲노인회관 및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2015∼2017년)
▲대양동 일원 종합 장사시설 건립(2009∼2015년)
목포시가 ‘투자유치’와 ‘기업유치’를 을미년의 화두로 삼은 것은 향후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는 강한 의지의 발로로 해석된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1만1000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해 온 박 시장의 공약과도 맞물린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양산단 조기분양 태스크포스트(TF)팀을 구성해 국내외 실물경제에 밝고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는 분양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할 컨트롤 타워인 ‘산업단지 정책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리스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 한해 시정 목표를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조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균형 있는 지역발전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정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앞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비롯해 토론회와 시의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해법도 내놨다.
또 “유스호스텔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관광 인프라”라며 “상반기중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원도심 지역에 건설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도심 재생사업과 관련, 박 시장은 “목원동 일원의 환경개선을 기반으로 외지 관광객 유인을 위한 각종 도심관광 활성화형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차범석·김우진 등 문학인의 생가와 함께 유달 예술타운, 목포 문화재단, 남교 소극장 등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원도심에 산재한 공가(빈집)를 활용해 예술가의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톡 톡(Talk Talk) 튀는 소통 투어’로 관심을 끌어 온 박 시장은 올해도 시민 행복 발로 찾기를 통해 ‘감동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소통의 날’과 ‘시민과의 소통의 날’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도 올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2015년 예산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만 2488억원을 배분했다. 이는 일반회계의 47% 선에 달할 만큼 비중이 크다.
박 시장은 “재정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인회관, 노인복지회관, 보훈회관 등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라며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문화 시책들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목포진을 역사공원으로 운영하고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와 동별 1개소 ‘작은 도서관’ 조성, 원도심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서남권 최대·최신식 종합 장사(葬事)시설 건립사업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역점을 둬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한편 서민시장을 표방한 박 시장은 “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서민지원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임영춘기자 lyc@
* 역점사업
▲대양 일반산업단지 조성(2008∼2016년)
▲수산식품 지원센터 본격 운영
▲서남권 친환경 수산 종합지원단지 조성(2014∼2016년)
▲고하도 유원지 개발(해상 케이블카 설치 추진)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2015∼2018년)
▲목원동 일원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 실시(2014∼2017년)
▲옥암 대학부지 개발계획 용도변경 추진(2015∼2016년)
▲노인회관 및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2015∼2017년)
▲대양동 일원 종합 장사시설 건립(2009∼201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