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양대학교 부설 첨단 해양안전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계각)가 영문 학술지를 발간했다.

25일 목포 해양대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30일 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이사장 박찬재), 출판전문업체와 함께 영문 학술지를 창간했다.

학술지는 IMO(국제 해사기구)가 해양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목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고 있는 ‘전자 항해시스템’(e-Navigation System)과 해운경제를 다루는 최초의 전문학술지다.

학술지 편집위원장은 목포해양대 박계각 교수와 미국의 저명한 해운경제학자인 Wayne Talley 교수와 공동으로 맡았다.

공동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계각 교수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서 나타난 것처럼, 해양 사고는 인명과 재산, 해양환경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조선, ICT(정보통신기술), 선박운항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학술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 영문학술지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