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일로 농협(조합장 이수용)은 최근 일로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일로 농협 관계자와 로컬푸드 출하자 협의회 농가 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외부 환경변화에도 지역 소농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영세농가의 소득증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해 2억8000만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출하자협의회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20동 ▲비가림 하우스 16동 ▲맞춤형 농기계 20대 등 소량 다품목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김철주 군수는 “농가는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궁극적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로농협은 2013년 12월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고 도청과 남악, 목포권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직거래 매장을 운영, 지난해 22억원(축산물 포함)의 매출을 올렸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