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무안경찰이 귀성객 안전확보를 위해 집중적인 교통환경 점검에 나섰다.

박영덕 서장은 13일 개통하는 무안 현경 우회도로(2.2㎞ 구간) 안전시설물 등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 미비점을 보강토록 했다. 또한 관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해 설 명절 전후 귀성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안 지도 및 해제 지역을 경유하는 차량이 현경면 소재지 도로를 이용하는 관계로 피서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지만, 현경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이용자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설도로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영덕 서장은 “설 명절 전후 귀성 차량증가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고다발구간 등에 대해 안전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귀성객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전 구간 신호위반과 음주운전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