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용노동지청(지청장 황선범)이 인력양성에서 취업까지 각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 고용노동지청은 전남도, 목포시·여수시 등 기초자치단체, 각 사업 수행기관 등과 29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지원협약<사진>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 5900만원의 국비 지원과 16억8100만원의 지자체 대응투자가 이뤄진다.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광역 자치단체 지원사업’에는 전남도의 ‘안착 2040 플랜트산업 고숙련 전문인력양성’ 등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창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메이커스 프로젝트’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목표 실현을 위해 청년층의 ICT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ICT융합 인재양성 거점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선정한 ‘기초 자치단체 지원사업’에는 도내 시·군의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목포시의 ‘원스톱 트레이닝을 통한 글로벌 상생 해양플랜트 기술인력 양성사업’, 여수시의 ‘스마트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양성 교육’ 등 10개 계속사업과 영암군의 ‘대불 국가산업단지 고용대상별 종합 취업연계사업’, 나주시의 ‘나주 혁신도시권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사업’, 화순군의 ‘공동주택 경비직 고령근로자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9개 신규 사업 등이다.

황선범 지청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구직자에게 안정된 지역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