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가 최근 손불면과 월야면 경로당 3곳에서 주 1회 치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살맛나는 웃음세상’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건강체조와 공예요법, 웃음치료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활동을 통해 삶의 재미와 행복을 누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박성희 소장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와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관리비·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