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이 전화 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경찰서(서장 박영덕)은 최근 무안농협 현경지점(지점장 안재호)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베스트 금융기관’ 인증패 부착식<사진>을 가졌다. 박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헌한 현경지점 직원에게 전남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화금융사기 예방 베스트 금융기관 인증제는 지역내 금융기관별로 ▲전화금융사기 예방건수 ▲예방담당관 지정 및 활동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분석해 가장 우수기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무안농협 현경지점은 2월 중순께 75세 할머니가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고 2300만원을 송금하려던 것을 막아 전화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박영덕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 베스트금융기관 인증제 시행을 통해 금융기관이 수익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익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