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과 관할 지역 지자체가 수산기능 강화 등 조직개편과 기능확대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목포 지방해양수산청은 31일 관할지역 11개 지자체와 해양수산 관계관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수산기능 강화 등 조직개편에 따라 관내 지자체가 제기하는 해양수산관련 현안사항 전반에 대해 토의하고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목포 수산청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어항 개발과 어업경영체 등록, 해양쓰레기, 공유수면 관리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지역차원에서 해결이 곤란한 사항이나 법령정비 필요 등 중요 정책적 사안은 중앙과의 소통·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목포 수산청은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11개 지자체 수산 관련 협의회의 정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 수산청은 목포시와 나주시,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11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