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우수 농·수·특산물을 식재료로 기량을 겨루는 요리대회가 목포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이병규)는 24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제1회 남도 외식인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웰빙 해물찜(목포) ▲장어탕·백년밥상(여수) ▲자연을 품은 토종닭(순천) ▲능이버섯 한방백숙(나주) ▲재첩강정(광양) ▲한방오리 대통구이(담양) ▲흙돼지 한방수육(곡성) ▲쑥부쟁이 솥밥(구례) ▲유자 바지락회무침(고흥) ▲보성녹차&감자수제비(보성) ▲약선오골계찜(화순) ▲신가네 낙지삼합(장흥) ▲해신탕(강진) ▲오리황기 보양찜(해남) ▲미쉬미트볼(영암) ▲양파청 꽂게무침(무안) ▲연잎가루 품은 장어(함평) ▲보리새싹 굴비(영광) ▲삼채한방 오리백숙(장성) ▲해신 해물찜(완도) ▲전복돼지 갈비찜(진도) ▲더덕 낙지볶음(신안) 등 22개 시·군 팀이 현장에서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이번 요리대회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요리명장 등 외식업계 전문가들을 타 지역에서 초빙해 심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우리밀면 만들기 체험과 보리건빵, 보리식혜, 보리막걸리 시식행사와 마련된다. 또 민요가수 백현미 축하공연과 퀴즈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된다.

이병규 도지회장은 “남도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재료로 남도외식 요리를 개발해 상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남도 음식문화를 알려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