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이하 DJ기념관)이 유커들의 관광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DJ기념관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1일 서울 소재 여행사인 (주)뉴 베스트 투어(대표 김용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3개월간 주 1∼2회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구이저우성 귀양시로부터 5000여 명의 유커들이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해 DJ기념관과 목포지역을 관광하게 된다.

협약 체결 이후 2차례에 걸쳐 350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DJ기념관을 관람했다.

이들은 주로 4박5일 또는 5박6일의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 DJ기념관을 비롯해 유달산, 갓바위 등 목포와 인근지역에서 1박2일을 보내고, 광주·제주·서울 지역 관광을 한 이후 출국하고 있다.

최명호 관장은 “중국에 김대중 대통령이 잘 알려져 있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DJ기념관이 중국인 대상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DJ기념관을 중국에 적극 홍보하고, 목포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