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수확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무안경찰과 지역농협들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무안군지부(지부장 김동기)와 8개 지역농협은 최근 고령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야간 반사판·반사지 등 교통안전용품 1만 개를 무안경찰서(서장 박영덕)에 전달했다.<사진> 또 무안경찰과 지역농협 관계자들은 일로읍 사교마을 등지에서 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무안경찰은 영농철 주민들의 농기계 사고를 막기 위해 경운기 등 농기계에 후미 시인성을 높이는 야광 스프레이 분사 및 반사판 부착, 노인들의 야간 보행안전을 위한 신발 뒤꿈치 반사지 부착 등에 주력하고 있다.

무안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 14건 중 8건이 노인 교통사고”라면서 “올해 농협 및 지자체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노인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