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준공식을 갖는 동함평 일반산단에 대한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사업비 825억원을 투입해 학교면과 대동면 일대에 73만5000㎡ 규모로 조성한 동함평 일반산단은 편리한 교통환경과 저렴한 분양가, 다양한 세제 혜택 등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 등 교통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도 매우 저렴하다.

또 광주, 나주, 목포시 산단과 근거리에 있어 연관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이곳은 전남도 투자유치 보조금 대상지로 선정돼 분양가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억원을 초과한 건축비와 시설장비 구입비, 기반시설 설치비 등 시설지원보조금도 5%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는 데다 올해 말까지 계약하면 취득세와 재산세가 전액 면제된다.

함평군 유호규 전략경영과장은 “도내 일반 산단들이 20년 전부터 분양을 시작해 지금까지 분양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동함평산단은 준공도 안 된 상태에서 51%의 분양률을 보여 순조롭게 잔여부지를 분양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와 입주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