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정책실명제로 투명행정을 펼친다.

무안군은 최근 군청 간부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61건을 선정했다.

대상사업은 군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 5억원 이상 투입 사업 또는 5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용역사업 등이다.

대상사업을 살펴보면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등 5억원 이상 예산투입사업 39건 ▲행복택시 운영 등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사업 18건 ▲무안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등 5000만원 이상 용역 3건 ▲기타 1건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사업 총 61건이 선정됐다.

앞으로 군은 이번에 선정된 61건의 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정책추진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계획, 추진상황 등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사업완료 후에는 사업관리 이력서를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정책실명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운영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투명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