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프레 목포진 사전행사가 지난 16일 목포진 역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목포진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목포진에 대한 관광 문화적 가치를 예술축제로 제시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

사전행사는 기예무단의 목포진 수군교대식 재현, 스페인 인형극단 노마드 씨어터를 비롯해 독일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출신인 소프라노 정별님, 극단갯돌, 춤꾼 정해란, 목포경기소리모임, 만호동풍물패 공연으로 진행됐다.

목포 최초로 목포진 수군교대식 과정을 기예무단이 재현해 시민들이 600년 만에 목포진의 역사를 체감하는 볼거리를 제공, 눈길을 끌었다. 수문교대식은 목포진 수군무예재현, 수군교대타고, 업무보고식, 순장패전달, 수군례, 임무교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목포시내 차 안다니는 거리, 로데오광장, 오거리, 목포진, 근대거리 등지에서 총 80여 종목이 넘는 공연과 행사를 펼쳐진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