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단장 정동기)은 27일 “지난 1월 4일 무허가 조업 혐의 중국어선 1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4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20억23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방 해상(우리측 배터적 경제수역 내측 3.2해리)에서 불법조업 중국유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

이번에 나포한 중국유망어선 요수어35038호는 어구실명을 표기하지 않고 실제 어획량보다 약 200kg을 축소 보고하여 조업일지에 허위기재 했다.

지난 1일부터 조업을 시작한 중국 유망어선은 우리해역에서 많은 어획물을 잡기 위해 어획량을 축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무분별한 어구사용으로 어구실명제 또한 위반하고 있다.

정동기 단장은 “최근 중국어선의 조업 동향과 불법사례를 분석하여 불법중국어선 조업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