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원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역점추진 중인 ‘도심 관통도로’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구 중앙시장에서 목포여고 삼거리에 이르는 길이 555m에 폭 20m로 건설되는 원도심 관통도로는 총 사업비 356억을 들여 5개 구간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81억에 이어 올해 26억을 투입해 오는 2016년(14억 포함)까지 1, 2차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234억이 투입되는 3∼5차 구간은 2017년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구)중앙시장∼목포여고 삼거리 구간은 수문로와 청호로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지만 도로 폭이 협소해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도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목포시의 열악한 재정과 개인건물 소유자들의 이해타산이 맞물려 도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트윈스타 인근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백제약국 측에서 목포시 시책에 맞춰 호응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모든 지장물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