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양성평등 주간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2015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 더 행복한 무안군!’이라는 슬로건으로 황토골 문화축제를 개최했다.<사진>

무안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해 이윤석·주영순 국회의원, 여성단체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군수표창을, 전직 여성단체회장 4명에게 감사패를, 김경모 무안군청 기획실장에게는 여성단체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부대행사로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 폭력예방과 여성 취업·창업 상담 및 홍보 부스 운영으로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춘화 무안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돼 맞는 첫 번째 양성평등주간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악=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