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9건(103억) 등 총 49건 2293억원이 반영됐다.

목포시는 13일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및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방침에도 박지원 국회의원 등과 함께 관계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 중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서해권 해상종합비상훈련장 조성’,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 사업’, ‘호남고속철 건설(송정∼목포)’ 등은 목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대양산단 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해권 해상종합비상훈련장은 남항 배후부지에 지하 1층을 포함한 3층 건물(연면적 6030㎡) 규모로 사업비 124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201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 역시 계속공사비 250억원이 편성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규 사업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80억원), 남해악취제거사업(5억원), 목포권 광역위생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5억원), 서해권 해상 종합 비상훈련장 조성(5억원), 율도 및 달리도 도로개발사업(2억원), 유아 숲 체험원 조성(1억원) 등 9건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 박지원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