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온 박홍용(55·사진)씨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의 상 수상자를 1명만 선정하기로 해 수상의 의미가 크다.

목포시는 “올해부터 시민의 상 선정 방식을 기존 각 부문별 수상자 선정에서 1명만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지역사회봉사 부문 후보인 박홍용씨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박씨는 사랑나눔 봉사대 회장, 용당2동 명예동장·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장학금 기탁과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씨는 재능기부 나눔으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20년 동안 ‘길거리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효사랑 운동 확산에도 모범을 보여왔다. 박씨는 그동안 법무부장관 표창(2002), 보건복지부장관상(2004, 2007), 행정자치부장관 표창(2005), 전남도 도민의 상(2010)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제53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