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2015 목포 평화비전 스쿨’이 지난 31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관장 최명호)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2개 학교 125명의 학생이 참여, 5주 동안 총 9차례 강좌가 진행됐다.

올해 평화비전 스쿨에는 손문상 편집위원을 비롯한 김유정 전 국회의원, 양봉열 전 대사, 강원국 전 대통령비서관,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박선숙 전 국회의원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과 청소년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유익한 강의들이 펼쳐졌다.

특히 최근에는 충북 청주시 청남대학교 학생들이 김대중 노벨평사상 기념관에서 평화비전 스쿨 현장 체험학습을 갖고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관람하며, 대통령의 리더십과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정신등을 배우기는 시간도 가졌다.

최명호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가 강의는 물론 글쓰기 등 알짜 프로그램이 많은 덕분에 참가 학생의 열기가 대단했다”면서 “내년에는 중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목포=고규석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