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역현안사업 4건에 총 2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목포시는 5일 “대박마을 주변도로 개설 사업 5억 원을 비롯해 유달경기장 내 웨이트 트레이닝장 건립 사업 4억 원,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 사업 6억원, 재난 관련 CCTV 설치사업 7억 원 등 4개 사업에 22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박마을은 대양산단 조성으로 집단 이주한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도로가 개설안돼 차량정체가 심한 곳으로, 목포시에서는 2008년부터 8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10∼20m, 길이 약 1km의 도로를 건설 중이다. 이번 행자부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주민 불편이 곧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달경기장 내에 추진 중인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시민들의 체력향상과 전지훈련 선수들의 체력단련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특별교부세 지원을 계기로 조기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그동안 박지원 의원 등과 함께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잘 이해시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목포시와 시민들을 위해 목포의 예산과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