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가 2016년 개최되는 30주년 기념 특별 국제학술대회인 ‘아시아 태평양 선박해양구조회의(이하 TEAM, Asian-Pacific Technical Exchange and Advisory Meeting on Marine Structures)’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8일 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29차 TEAM 국제조직위원회에서 2016년 TEAM 30주년 기념 특별 국제학술대회를 한국의 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대불국가산단 내) 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목포대 송하철 조선공학과 교수를 국제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했다.

TEAM 국제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선진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구조공학과 설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동향을 발표하는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이다.

TEAM의 국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송하철 교수는 “오랜 전통의 TEAM 국제학술대회 30주년 기념 특별행사를 목포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남지역 조선해양산업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