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박종호〈사진〉 단장이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발하는 산업현장교수에 위촉됐다. 산업현장교수는 명장, 기술사, 기능장을 뛰어넘는 ‘기술명인’만이 위촉 대상이다.

25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박종호 단장은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산업현장교수 위촉장을 받았다.

산업현장교수(제도)는 기술전수 및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장, 기술사, 기능장 등을 선정한 뒤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핵심근로자 중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있으며, 특성화고 및 대학, 기업체 등에서 강의를 통해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박종호 단장은 지난 2004년 한국농어촌공사 최초로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 금상,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대통령 금상 9회, 은상 2회, 동상 2회, 제안경진대회 대통령 은상 등 각종 수상을 이끌었다. 한국농어촌공사내에서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호 단장은 “이번 교수 위촉에 만족하지 않고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창의적이고 최고 실력을 갖춘 영산강사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