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어르신(실버) 일자리의 다양화와 목포시만의 특화된 일자리 보급을 위해 ‘시니어클럽’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원은 제323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목포시 노인 일자리 사업이 거리·공원 청소 등 지역 환경정비, 노-노 캐어 사업 위주의 공공형·복지형 일자리 영역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도 노인의 사회참여 욕구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수익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니어클럽은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동시에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심신의 건강까지도 유지시켜주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룰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어르신들의 경륜을 지역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할머니 손맛 반찬 전문점이나 할머니 손맛 도시락 사업단, 무공해 콩나물 재배, 손 된장·간장 제조, 시니어 푸드, 백세 할머니밥상, 시니어 북 카페 등을 제안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