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출신 명가수 남진 씨의 이름을 딴 목포 남진야시장이 개장했다.

지난 11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남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초대가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남진야시장은 행정자치부가 침체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으로, 3호점이다.

남진야시장은 목포 자유시장내 T자 형태의 시장통로 785㎡를 활용해 매대 50개를 설치,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이들 가운데 50%는 청년사업가로 구성된다.

남진 야시장은 세발낙지·홍어 등 목포 5미, 닭강정 등 별미 5선의 남도음식, 다문화음식, 예술 프리마켓, 문화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져 먹고, 보고, 즐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운영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