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생활습관형 음주운항 어선을 비롯한 여객선과 같은 다중 이용 선박, 유·도선, 수상레저기구, 야간 고속으로 운항하는 소형선박, 지그 재그로 항해하는 음주운항 의심 선박 등이다.

송나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해상에서 음주운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해양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계도 활동과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통해 해상 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부터는 해사안전법 음주운항으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2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된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