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올 한해 공영주차장 146면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부족한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목포시는 10일 “총 사업비 29억 9600만원(보상비 21억9600만원, 공사비 8억원)을 들여 버스터미널 옆, 하당 놀부정 주변, 고하대로 차관주택 주변 등 3곳에 면적 5112㎡에 146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변경 용역을 추진 중인 버스터미널 옆 주차장은 총 64면으로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시외버스를 이용해 목포에서 광주 등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주차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당 기독병원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놀부정 주변에 조성될 주차장은 총 52면 규모로,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택가인 차관 주택 주변은 평소 양면 주차가 심해 상습 민원이 발생한 지역으로 총 30면의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목포 제2의 평화광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북항 노을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도 본격화한다. 목포 해경안전서 주변 9922㎡에 조성될 주차장은 총 337면 규모로 지난해 11월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사업비는 총 7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