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수협이 수산물 위판고 1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고흥군 수협은 18일 “2015년 한해동안 1126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해조류 533억원, 어류 155억원, 연체류 407억원, 패류 12억원, 갑각류 19억원등이다. 고흥군 수협은 2014년도 위판고는 990억어이었다.

이번 수산물 위판고 1000억원 시대는 해양 환경 변화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어업인력 이탈 등 어려운 수산 환경 속에서 이룬것이여서 더욱 값진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홍재 고흥군 수협조합장은 “올해에는 위판고 1000억원 달성에 걸맞게 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고흥지역의 수산물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화 작업 등을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