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는 21일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기지개 이동 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지개 이동 건강센터는 양·한방 및 치과진료, 물리치료와 치매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치매검사, 금연상담, 거동불편자 가정방문 등 보건진료와 각종 생활민원 청취, 군정소식 전달까지 총 10개 분야로 이뤄진 의료복지 종합서비스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6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찾아가는 이동 건강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독거노인과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실정을 감안해 치매선별검사 및 예방교육 강화 등 노인성 질환 사전 예방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08년부터 기지개 이동 건강센터를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총 201회에 걸쳐 3만6000여명의 군민에게 의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