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3대 군정 혁신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군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인 행정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행정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핵심이다.

고흥군은 이를 위해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것은 20%늘리기’, ‘비효율적 업무처리는 20% 줄이기’, ‘법률에 위배되는 관행은 즉시 없애기’ 등을 3대 군정 혁신 운동으로 선정했다.

군은 세부과제로 군민을 대상으로 한 친절과 봉사, 예산절감, 인허가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은 20% 늘리고, 이월사업과 각종 사업의 설계변경, 형식적 회의 등은 20% 줄이기로 했다.

군은 중점 과제의 구체화를 위해 인센티브와 페널티 등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는 군정, 클린행정, 신뢰행정 등을 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행정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시책 단계를 넘어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과 불합리한 관행을 즉시 혁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