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 광주 서광교회 협동목사]동서남북을 바라보라
2016년 01월 29일(금) 00:00 가가
이어지는 시간 가운데서 한 점을 택해 그 전을 묵은 해라고 하고 그 후를 새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 번씩 송구영신의 뜻 깊은 순간을 갖게 한 것은 분명히 인류의 정신적 유산 중 하나입니다. 나는 동창의 커튼을 열고 밝아오는 2016의 새 아침을 맞으며 성서의 교훈을 마음에 새깁니다.
“너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고 동서남북을 보아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나님의 명을 따라 이곳저곳으로 옮겨 가며 살았던 아브라함은 인류 최초의 이주자요 이주자의 조상이 됐습니다. 그와 늘 동행했던 사람은 조카 롯입니다. 목축으로 생업을 삼았던 이들 사이에는 가축도 목자도 많아졌고, 그래서 생각하지 못했던 불화가 있게 됐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이 롯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따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이렇게 롯에게 선택권을 주었을 때 조카 롯은 사양치 않고 기름진 광야가 있는 소돔과 고모라 쪽을 택하여 동쪽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은 목축의 적지가 아닌 언덕배기 서쪽을 차지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비록 서로 다투지 않는 혈육의 평화를 얻었다 하더라도 앞으로 살아갈 길이 걱정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훼(하나님) 아브라함을 찾아와 격려하고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동서남북을 보라,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리라, 네 자손을 땅의 티끌같이 하리라.” 참으로 크고도 넘치는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어느 한 쪽만 바라볼 때에는 그곳이 곧 목장으로는 적합하지 않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서남북으로 넓게 바라 볼 때에는 더 좋은 목축지를 찾아 낼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하고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야훼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리라”고 약속한 땅은 후손의 영원한 복지가 됐고, 자손은 모래와 같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만민의 복의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실로 아브라함은 조상다운 믿음, 선구자다운 비전, 개척자다운 희생, 아름다운 양보, 선배다운 아량, 귀중한 본을 남겼습니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아름답고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야훼가 창조하셨고 야훼를 닮게 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무가치한 것을 버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큰 것을 위해 물질적인 것을 희생할 수가 있게 됐습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 시간적인 것을 떠날 수가 된 것입니다.
롱 펠로우는 ‘인생 찬가’에서 “말 못하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자.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을 수 있고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다 우리들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이라고 노래했습니다.
한 개인이나 한 사회가 그 속에 품은 꿈이 무엇이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됩니다. 꿈이 아름답고 장엄하면 그만큼 아름답고 장엄한 것을 이룩할 것이고 꿈이 없는 자에게는 새해 첫 날이 밝아도 아무런 감격이 없는 법입니다.
서양 속담에 어떤 곳 까지 가려면 ‘눈에는 꿈, 귀에는 소리, 입에는 노래, 손에는 칼’을 가지라 했습니다. 차원 높은 꿈을 갖으라는 것입니다. 손에 잡은 칼(실력)이 없는 꿈은 공상이 되고, 입에 노래가 없는 꿈은 무거운 짐이 되고, 귀에 소리(길이요, 생명이신)를 갖지 못한 꿈은 차원 높은 꿈이 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남이 찾지 못한 세계를 찾고, 바라보며 사는 하루는 희망의 하루요, 희망으로 사는 사람의 하루는 천년같이 소중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문이 활짝 열리고 길을 트이며 사랑과 보람으로 채워질 것을 바라는 나의 새해, 첫 날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보장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을 후회 없이 살면 내일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내일이 또 주어지면 그것은 또 다른 은혜일 뿐 입니다. 나는 하루를 일생으로 사는 삶을 점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합니다. 점이 연결돼 선이 되듯, 하루하루의 점이 연결되어 생을 이룹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첫 날의 시작이 잘못되면 잘못된 날이 계속되고, 시작이 잘되면 잘된 날이 계속 될 것입니다. 단 한번 밖에 없는 우리들의 생인데 하루하루를 천년같이 소중히 살고 후세가 밟으며 따라올 귀중한 자취를 남겨야 하겠습니다.
“너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고 동서남북을 보아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따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이렇게 롯에게 선택권을 주었을 때 조카 롯은 사양치 않고 기름진 광야가 있는 소돔과 고모라 쪽을 택하여 동쪽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은 목축의 적지가 아닌 언덕배기 서쪽을 차지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비록 서로 다투지 않는 혈육의 평화를 얻었다 하더라도 앞으로 살아갈 길이 걱정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훼(하나님) 아브라함을 찾아와 격려하고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실로 아브라함은 조상다운 믿음, 선구자다운 비전, 개척자다운 희생, 아름다운 양보, 선배다운 아량, 귀중한 본을 남겼습니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아름답고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야훼가 창조하셨고 야훼를 닮게 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무가치한 것을 버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큰 것을 위해 물질적인 것을 희생할 수가 있게 됐습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 시간적인 것을 떠날 수가 된 것입니다.
롱 펠로우는 ‘인생 찬가’에서 “말 못하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자.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을 수 있고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다 우리들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이라고 노래했습니다.
한 개인이나 한 사회가 그 속에 품은 꿈이 무엇이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됩니다. 꿈이 아름답고 장엄하면 그만큼 아름답고 장엄한 것을 이룩할 것이고 꿈이 없는 자에게는 새해 첫 날이 밝아도 아무런 감격이 없는 법입니다.
서양 속담에 어떤 곳 까지 가려면 ‘눈에는 꿈, 귀에는 소리, 입에는 노래, 손에는 칼’을 가지라 했습니다. 차원 높은 꿈을 갖으라는 것입니다. 손에 잡은 칼(실력)이 없는 꿈은 공상이 되고, 입에 노래가 없는 꿈은 무거운 짐이 되고, 귀에 소리(길이요, 생명이신)를 갖지 못한 꿈은 차원 높은 꿈이 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남이 찾지 못한 세계를 찾고, 바라보며 사는 하루는 희망의 하루요, 희망으로 사는 사람의 하루는 천년같이 소중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문이 활짝 열리고 길을 트이며 사랑과 보람으로 채워질 것을 바라는 나의 새해, 첫 날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보장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을 후회 없이 살면 내일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내일이 또 주어지면 그것은 또 다른 은혜일 뿐 입니다. 나는 하루를 일생으로 사는 삶을 점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합니다. 점이 연결돼 선이 되듯, 하루하루의 점이 연결되어 생을 이룹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첫 날의 시작이 잘못되면 잘못된 날이 계속되고, 시작이 잘되면 잘된 날이 계속 될 것입니다. 단 한번 밖에 없는 우리들의 생인데 하루하루를 천년같이 소중히 살고 후세가 밟으며 따라올 귀중한 자취를 남겨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