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일 “지역인재양성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기금으로 145억 6000여만원 조성했다”고 밝혔다.

폐품수집은 물론 각급 자생단체의 활동을 통한 판매이익금 기부, 사회단체장 이·취임 기념 기탁, 향우회 총회 기념 모금 기탁, 각종 수상·시상금 기탁, 공무원 인사발령 시 축하화분 대신 비용 기탁 등 모금의 형태도 다양하고 참신하다.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은 지역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사)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해 2011년 1차 목표인 100억원 조성을 달성했고, 오는 2018년까지 200억원 조성을 2차 목표로 전 군민이 동참하고 있다.

고흥군은 또 기탁 미담사례 집중홍보, 감사 서한문 발송을 비롯한 올해부터는 반상회보에 코너를 신설해 관련 내용을 매월 정기 게재하는 등 지역사회의 동참 분위기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 중 29억원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 내 고장 학교 보내기, 방과후 영어체험교실, 명문고 육성, 취업대비 프로그램 운영, 장학금, 각종 경시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