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는 “23일부터 관절질환 통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절염 치료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중운동교실은 60세 이상 관절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3기에 걸쳐 운영된다. 1기당 40명을 모집하며, 주 2회 12주 동안 운동처방사로부터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수중 에어로빅과 아쿠아 봉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지도받게 된다.

관절 수중운동은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으로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정도 지속하면 유연성과 근력이 강화되고 정신적 긴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 통증 감소와 관절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관절 수중운동 교실에는 총 3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관절 유연성 증가, 통증 감소, 등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