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 서광교회 협동목사]겨울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
2016년 02월 26일(금) 00:00 가가
성서에 아가서가 있습니다. 유명한 솔로몬의 아가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입니다. 노래 중의 노래란 가장 훌륭한 노래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이 화합하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어느 때 어디서 어떤 일을 당해도 우리를 사랑하는 그리스도를 믿고 우리도 그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이 아가를 통석적인 연가로 보고 성경에 편입된 것을 비판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저는 이 아가를 신약의 정신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가를 통해 자연세계의 아름다움, 인간의 순결과 사랑의 극치를 볼 수 있고 인간 극도의 환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 사랑의 승리를 위한 노고를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이러한 남녀 간의 사랑의 찬가를 읽으며 야훼(하나님)와 이스라엘을 생각했고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를 생각했으며 각 개인의 영혼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 사랑하는 님의 목소리 저기 오는구나/ 산을 넘고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구나/ 사랑하는 나의 님은 노루처럼 어린 사슴처럼 빠르구나/ 벌써 우리 집 담 밖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며 창틈으로 엿보는구나/ 아!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속삭이네/ 나의 사랑 그대 일어나오 나의 이 어여쁜 그대 어서 나오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치고 구름도 걷혔소/ 꽃피고 새들의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애인이 자기 집에 찾아와서 자기와 함께 산과 들을 산책하던 일을 회상합니다. 그가 자기를 위해 지은 노래를 부르며 하루 속히 애인 만나기를 애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 여인처럼 인생의 봄을 맞이 합시다. 신앙의 봄을 맞이 합시다. 사랑과 희망의 찬가를 부릅시다. 나뭇가지들을 죽은 듯 앙상하게 만들었던 겨울도 지나 갔습니다. 초목도 뿌리를 동결시켰던 겨울도 지나 갔습니다.
유독 이번 겨울은 춥지 않은 대신 대설이 내렸습니다.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오고야 맙니다. 우리모두 인생의 봄을 맞이합시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는 희소식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채워 갑시다.
병에서 건강이 회복되고, 무직에서 직업을 얻고, 학업이 성취되고 사업이 성공되고, 이별이 만남되고, 부자유에서 자유 얻고, 구속에서 해방되고, 말할수 없는 고민이 해결되고, 불안에서 안정 얻고, 공포에서 평화 얻고, 꽁꽁 얼었던 얼음도 녹고, 비도 그치는 화창한 인생의 봄을 맞이 합시다.
의심의 구름이 사라지고, 광명의 햇빛으로, 냉정이 변하며 열정이 되고.
가슴에는 감격, 귀에는 소리, 눈에는 꿈, 그래서 믿음·소망·사랑이 넘치는 봄을 맞이 합시다.
걱정 근심 툭툭 털고 얼굴의 주름살 활짝 펴고 마음 가득한 기쁨을 얼굴 웃음으로 나타내며 일어서서 영혼의 아가를 부르며 진리와 함께 동행합시다.
참 사랑은 물질, 명예, 권력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높고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과 물질주의 영향 하에 ‘주고받는’ 실리적 삶을 철학으로 사는 오늘의 현대인들은 그것을 하나의 고전으로 보아 넘깁니다. 우리들은 사랑 참 순결이 안방에서 쫓겨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이고 타산적이고 이기적인 것 만이 인정받고 통하는 세상이 벌써 돼버렸습니다.
우리는 이 봄을 맞아 자연의 신비를 눈으로 보며 귀로 들읍시다. 피부로 느낍시다. 그리고 감격을 찾읍시다. 생명의 약동을 가집시다. 이 봄에 이것을 얻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영이고 시들은 삶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생이 있습니다. 개미와 거미 그리고 벌 같은 인생입니다. “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게 개미 같은 인생입니다.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것은 거미 같은 인생, “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도 네 것”이라는 게 벌 같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베이컨은 벌 같은 인간이 되라 했습니다. 주는 것은 희생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부모와 자식, 부부, 친구, 형제, 교우간 잃었던 사랑을 되찾고 그 사랑을 봄의 색깔로 장식해 여름숲으로 성장시켜 갑시다.
겨울이 지나갑니다. 비도 그쳤습니다. 생명의 봄이 오고 있습니다. 아가(雅歌)가 울려 퍼집니다. 꽃은 피면 지고 한때 푸르던 풀도 시들지만 사랑만은 영원합니다.
이 아가를 통해 자연세계의 아름다움, 인간의 순결과 사랑의 극치를 볼 수 있고 인간 극도의 환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 사랑의 승리를 위한 노고를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이러한 남녀 간의 사랑의 찬가를 읽으며 야훼(하나님)와 이스라엘을 생각했고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를 생각했으며 각 개인의 영혼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 사랑하는 님의 목소리 저기 오는구나/ 산을 넘고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구나/ 사랑하는 나의 님은 노루처럼 어린 사슴처럼 빠르구나/ 벌써 우리 집 담 밖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며 창틈으로 엿보는구나/ 아!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속삭이네/ 나의 사랑 그대 일어나오 나의 이 어여쁜 그대 어서 나오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치고 구름도 걷혔소/ 꽃피고 새들의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유독 이번 겨울은 춥지 않은 대신 대설이 내렸습니다.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오고야 맙니다. 우리모두 인생의 봄을 맞이합시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는 희소식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채워 갑시다.
병에서 건강이 회복되고, 무직에서 직업을 얻고, 학업이 성취되고 사업이 성공되고, 이별이 만남되고, 부자유에서 자유 얻고, 구속에서 해방되고, 말할수 없는 고민이 해결되고, 불안에서 안정 얻고, 공포에서 평화 얻고, 꽁꽁 얼었던 얼음도 녹고, 비도 그치는 화창한 인생의 봄을 맞이 합시다.
의심의 구름이 사라지고, 광명의 햇빛으로, 냉정이 변하며 열정이 되고.
가슴에는 감격, 귀에는 소리, 눈에는 꿈, 그래서 믿음·소망·사랑이 넘치는 봄을 맞이 합시다.
걱정 근심 툭툭 털고 얼굴의 주름살 활짝 펴고 마음 가득한 기쁨을 얼굴 웃음으로 나타내며 일어서서 영혼의 아가를 부르며 진리와 함께 동행합시다.
참 사랑은 물질, 명예, 권력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높고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과 물질주의 영향 하에 ‘주고받는’ 실리적 삶을 철학으로 사는 오늘의 현대인들은 그것을 하나의 고전으로 보아 넘깁니다. 우리들은 사랑 참 순결이 안방에서 쫓겨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이고 타산적이고 이기적인 것 만이 인정받고 통하는 세상이 벌써 돼버렸습니다.
우리는 이 봄을 맞아 자연의 신비를 눈으로 보며 귀로 들읍시다. 피부로 느낍시다. 그리고 감격을 찾읍시다. 생명의 약동을 가집시다. 이 봄에 이것을 얻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영이고 시들은 삶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생이 있습니다. 개미와 거미 그리고 벌 같은 인생입니다. “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게 개미 같은 인생입니다.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것은 거미 같은 인생, “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도 네 것”이라는 게 벌 같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베이컨은 벌 같은 인간이 되라 했습니다. 주는 것은 희생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부모와 자식, 부부, 친구, 형제, 교우간 잃었던 사랑을 되찾고 그 사랑을 봄의 색깔로 장식해 여름숲으로 성장시켜 갑시다.
겨울이 지나갑니다. 비도 그쳤습니다. 생명의 봄이 오고 있습니다. 아가(雅歌)가 울려 퍼집니다. 꽃은 피면 지고 한때 푸르던 풀도 시들지만 사랑만은 영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