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공직자 자원 봉사활동의 날인 ‘V(volunteer)-Day’를 지정·운영하는 등 자원봉사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지난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72가구를 대상으로 첫 V-Day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V-Day 행사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진행하며, 각 실과소 별로 결연 읍면의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청소, 안부살피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진행된 첫 V-Day봉사활동에서는 3분의 1 이상의 직원이 참여해 16개 읍·면 72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V-Day가 자원봉사의 날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손가락 V는 숫자 2를 나타내므로 온기를 나누면 행복도 두배가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V-Day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