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금연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무안군은 “지난 11일부터 삼향, 몽탄, 현경, 망운면 등 4개 보건지소에 금연상담실을 추가 설치하고, 금연을 결심한 주민이 각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무안군민들은 금연상담을 받기 위해선 무안읍내 보건소까지 방문해야 했다. 무안군은 군민에게 직접 다가서는 금연상담과 홍보 등을 통해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군민들의 건강도 지킨다는 방침이다.

금연상담실에서는 1대1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니코틴보조제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통한 체계적인 상담도 실시한다. 또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금연 성공물품도 지원한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며 “금연클리닉을 찾아오는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