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국도비와 군비 등 총 4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개 분야의 군민 맞춤형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운영, 지금까지 총 320여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가주도형의 일괄적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서비스다.

고흥군은 고령자와 농촌이주여성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수시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으며, 소득 조사를 거쳐 선정되면 바우처카드를 발급해 1년간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모집대상사업은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지원 서비스 ▲다문화가정아동 적응 지원 서비스 ▲서비스 소외 조손가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 서비스 ▲판소리 건강 100세 추임새 ▲고령자를 위한 라이프코칭 및 재무설계 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서비스 등 8개 분야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